파주시는 지난 10일 관내 성매매 집결지인 일명 ‘용주골’의 성매매 피해여성에 대한 인권 실태를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은 파주시 여성가족과, 건축과,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소방안전특별점검단) 등 12명이 집결지 내 성매매여성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점검반은 인신매매나 성매매 강요, 감금 등 인권침해 행위가 있었는지를 점검하고 여성긴급전화 1366을 홍보하는 한편 소방시설도 점검했다.
유미경 시 여성가족과장은 “2014년에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지만 용주골을 중심으로 성매매가 여전히 행해지고 있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단속 및 성매매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