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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출 두달 연속 100억달러 돌파… 무역수지 적자

 

경기도가 지난달에 이어 수출액 100억 달러 선을 돌파했으나,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이 늘어나면서 전체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수원세관은 15일 ‘11월 경기도 수출입 동향’을 내고 무역수지가 4억2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중 경기도 수출은 101억7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1% 증가했지만, 수입도 105억9900만 달러로 8.3% 증가하면서 적자를 봤다.

 

같은 기간 전국 기준 수출은 458억4000만달러, 수입은 399억3700만달러로 59억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 순위로는 경기도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2.2%로 82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이 48억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반도체는 31억3700만달러, 자동차는 12억8500만달러로 각각 18.2%, 12.5% 증가했다.

 

반면 기계·정밀기기는 16억7900만 달러로 9% 감소했으며, 철강제품도 4억600만 달러로 0.1% 감소했다.

 

상위 10개 세부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메모리반도체가 25억4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9.6% 상승했다. 단 지난 9월(22.7%), 10월(10.6%)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승용자동차(8.8%), 정밀기기(12.7%)는 지난달에 이어 상승했으나, 가전제품(-46.9%), 정보통신기기(-19.3%)는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EU로의 수출액이 각각 1년 전보다 18.1%, 18.4% 증가했다. 반면 중남미(-20.9%), 중동(-25.6%), 일본(-9.3%) 등에서 감소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기계·정밀기기가 23억4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1% 증가했다. 반도체제조용 장비(108.8%), 화공품(10.2%)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제조국인 EU와 일본에서의 수입액이 각각 27.6%, 30.5% 증가했다. 미국(-9.1%), 중남미(-16.2%), 아세안(-0.2%)는 수입액액이 감소했다.

 

기초 지자체별 수출은 화성-용인-이천-평택-수원-성남-안산 순이었다. 특히 용인, 화성, 이천, 평택, 수원 등 상위 5개 지자체가 전체 수출의 61.6%를 차지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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