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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렴도 목표 ‘1등급’… 결과는? ‘3등급’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해온 파주시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2020년 쳥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아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파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018년 2등급을 받았으나 최종환 시장 취임 후인 2019년에 4등급으로 추락했다.

 

그러자 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들은 2020년을 ‘청렴도 1등급의 해’로 정하고 노력을 경주해 왔다.

 

지난 1년 동안 청렴4등급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고자 모든 공직자가 매일 아침 내부행정시스템에 로그인하여 ‘청렴일일 자가 학습’을 진행하고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는가 하면,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청렴활동 평가방식을 성과주의로 개편 ▲청렴실천동아리 모집 운영 ▲‘청렴 공감의 날’ 진행 ▲청렴서약 챌린지 등 진행 ▲고위직 부패위험성 진단 조사 등을 실시해왔다.

 

또한 공사 관리·감독분야에서 부정부패가 많이 발생하는 점에 착안,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사 관련 정보는 계약부터 준공까지 공사금액과 감독관 등의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부패 발생 소지를 사전 예방하기 위하여 정보 공개 범위를 확대하는 등 투명성을 강화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파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8.41점을 받으며 3등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파주시의 인사문제가 지수를 끌어내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하지만 파주시 감사관실 청렴담당자는 “점수로 보면 0.07점이 부족해 2등급이 되지 못했다”며 “건축허가나 토지형질변경 허가 등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인허가 부문에서 6점대의 낮은 점수를 획득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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