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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북중, 대통령기 첫 품안에

결승서 서울 양정중 12-3으로 꺾고 정상차지

부천북중이 장맛비의 악조건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제15회 대통령기 전국종별럭비선수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북중은 18일 서울 오류동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결승에서 서울 양정중을 12-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부천북중은 전반 종료 직전인 23분 김진모가 수비수를 제치고 기선을 제압하는 첫 트라이에 성공하며 전반을 5-0으로 앞선채 마감했다.
후반들어 득점없이 팽팽한 공방을 펼치던 경기는 후반 18분 양정중 고용호가 오프 사이드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5-3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부천북중은 2분뒤 정택인이 과감한 돌파에 이은 결정적인 트라이에 성공한뒤 주장 장철순이 컨버션킥으로 추가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부천북중은 남은 5분여동안 상대의 파상적인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으며 추가 실점없이 대통령기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조장환 감독은 "대회기간동안 비가 내려 선수들의 체력소모가 엄청났으나 주장인 장철순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벌어진 남고부 결승에서는 인천기계공고가 서울북공고에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인천기공은 전반 차상욱의 트라이로 앞서나간뒤 후반들어 서울북공고와 트라이를 주고받는 일진일퇴의 경기를 벌였으나 동점이었던 후반 29분 서울북공고 허범신에게 뼈아픈 트라이를 허용, 21-14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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