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올레티비와 울트라기어가 함께하는 eK리그 2020’에서 8강 진출을 눈 앞에 뒀다.
수원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eK리그 2020’ C조 조별리그 3일 차 경기에서 수원 대표인 프렌테 트리콜로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종합전적 6승 2무 1패, 세트포인트 20점으로 제주(6승 1무 2패·세트포인트 19점)와 전남 드래곤즈(3승 1무 2패·세트포인트 10졈)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영진, 박철한, 김우인으로 구성된 프렌테 트리콜로는 첫 경기에서 박영진이 제주 변우진을 1-0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지만 제2경기에서 박철한-김우인 조가 상대 원창연-차현우 조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뒤 제3경기에서 김우인이 원창연에게 0-2로 패했다.
2일 차 경기까지 패가 없었던 수원은 첫 패배를 안았지만 세트포인트 4점을 쌓으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8일 진행되는 4일 차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는 수원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29일 C조 최하위 경남FC를 상대로 8강 진출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경남은 이날까지 6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B조에서는 안산 그리너스FC가 5승 3무 1패, 세트포인트 18점으로 대전 하나시티즌(5승 4무·새트포인트 19점)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8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김유민, 김경식, 정수창으로 팀을 이룬 안산FC는 성남FC와 맞붙은 3일 차 첫 경기에서 김유민이 성남 송태훈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제2경기에서도 김경식-정수창 조가 김동립-김원 조와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제3경기에서 김유민이 김원을 2-0으로 따돌리며 세트포인트 5점을 챙겼다.
이밖에 A조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FC와 3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세트포인트 3점을 추가해 2승 5무 2패, 세트포인트 11점으로 조 3위에 올랐고 수원FC(1승 5무 3패·세트포인트 8점)는 4위에 머물렀다.
한편 C조 FC안양은 1승 5패, 세트포인트 3점으로 조 4위를 달리고 있고 B조 성남FC( 1승 4무 4패·세트포인트 7점)와 D조 부천FC1995(6패·세트포인트 0점)는 나란히 최하위에 그쳤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