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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한항공, 서울 우리카드에 아쉬운 패배

외국인 선수 부재 극복하고 풀세트 접전 끝 2-3으로 져
13승 5패, 승점 36점으로 2위 의정부 kb손보(승점 35점)와 1점 차
임동혁, 정지석, 곽승석 두자릿수 득점 분전, 범실 26개 아쉬움

인천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서울 우리카드와 풀 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대한항공은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0-25 23-25 25-19 25-23 14-16)으로 분패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패배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지만 13승 5패, 승점 36점으로 2위 의정부 KB손해보험(12승 6패·승점 35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최근 부상 중인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를 방출한 대한항공은 이날도 국내선수 만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알렉스 페헤리아(등록명 알렉스·41점)를 막지 못한 채 1, 2세트를 내리 내주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완패를 당하는 듯 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3세트 들어 정지석의 가로막기와 곽승석, 임동혁 좌우 쌍포가 터지면서 3세트를 가져왔고 4세트에도 우리카드가 10개의 범실을 쏟아낸 틈을 이용해 25-23으로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에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대한항공은 13-13에서 정지석이 알렉스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14-13, 매치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우리카드가 다시 한번 시도한 알렉스의 백어택을 막지 못해 듀스를 허용했다.

 

대한항공은 14-14에서 우리카드 하승우의 날카로운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우리카드에 공격기회를 내줬고 나경복의 오픈 공격으로 14-15 역전을 허용했고 또다시 하승우의 서브에 수비가 흔들리며 경기를 내줬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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