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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여고, 창단 3년만에 '천하통일'

태백산기 전국핸드볼대회 결승서 의정부여고 26-24로 꺾고 패권 차지

구리여고가 창단 3년만에 제1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원년 챔피언 겸 전국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구리여고는 19일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고부 결승에서 의정부여고와 손에 땀을 쥐는 접전끝에 26-24, 2점차로 승리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조별 예선에서 구리여고에 패하며 설욕전에 나섰던 의정부여고는 정상문턱에서 또 다시 고배를 마시며 좌절했다.
이날 경기는 결승전답게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전반을 12-12로 끝마쳤다.
후반들어서도 좀처럼 깨질 것 같지 않던 승부의 균형은 양팀 최다인 9골을 기록한 주포 조미선의 연속득점이 터지면서 후반 중반부터 구리여고의 분위기로 넘어갔다.
결국 구리여고는 막판 두 골의 우세를 끝까지 지키며 지난 2001년 팀 창단 이후 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일궜다.
이성훈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욕심을 부리지 않고 팀웍을 이루며 짧은 창단 기간에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괄목할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중부 준결승에서는 부천남중이 전북 이리중을 35-23, 인천 효성중이 창원 중앙중을 25-15로 각각 격파하고 패권을 다투게 됐다.
남고부 준결승에 출전한 부천공고는 하남 남한고를 31-23으로 완파하며 충남 대천고를 꺾은 정석항공고와 19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그러나 여중부 준결승에 진출한 구리여중과 인천 인화여중은 강원 황지여중과 서울 용산중에 각각 패하며 공동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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