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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기지역 193명 확진, 무더기 감염 비상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93명 발생했다. 주말 효과로 확진자는 다소 감소했으나 수도권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8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93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3693명을 기록했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깜깜이 감염'도 27%에 달한다. 

 

전국은 이날 80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최다 인원이 확진된 이후 연일 확진자가 줄고 있다. 그러나 주 초반에는 주말과 휴일 검사량이 감소해 명확히 확진자가 줄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도내 요양원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입소자 한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12일동안 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원을 코호트 격리 한 뒤 접촉자 46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시의 한 교회에서 무더기 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신도 13명과 가족 2명 등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25일 당시 성탄 예배에는 19명의 신도가 참석했고, 이 중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명 중 5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4명은 현재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 

 

이어 하남에서는 3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감염자의 동거 가족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감염자의 자택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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