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의 한 하천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5분쯤 수지구 성복동의 한 하천에서 7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80대 여성 B씨를 치고 하천으로 추락했다.
운전자 A씨는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차에 치인 B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구조에 나선 소방당국은 B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 구조 당시 호흡은 있었던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차량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