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장학기금’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생회 간부와 교직원을 비롯한 128명의 구성원이 참여한 이번 모금 운동에는 약 1억 700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학교 측은 모금된 기금을 부모님의 실직이나 학생 본인의 경제활동 중단 등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재학생 241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박선경 용인대 총장은 “재난 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시련을 이겨내고 꿈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대학교는 지난 1학기에도 약 17억원의 코로나긴급지원금을 조성해 모든 재학생에게 학업장려장학금으로 지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