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2.7℃
  • 흐림강릉 28.4℃
  • 서울 23.2℃
  • 흐림대전 27.6℃
  • 흐림대구 28.0℃
  • 흐림울산 26.5℃
  • 흐림광주 27.0℃
  • 부산 25.0℃
  • 흐림고창 28.4℃
  • 흐림제주 30.5℃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6.5℃
  • 흐림금산 27.6℃
  • 흐림강진군 27.2℃
  • 흐림경주시 27.2℃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김대지 국세청장 신년사 "세무검증 축소 금년 말까지 연장"

김대지 국세청장은 4일 "급변하는 세정환경에 대응하여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며 "납세자가 중심이 되는 국세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코로나19 위기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경제로의 구조적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코로나19 극복과 국민경제 회복을 세정측면에서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한 세무검증 축소대책을 금년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근로장려금이 일하는 저소득가구에게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수급절차를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김 청장은 "납세자 눈높이에서 '홈택스 2.0'을 설계‧추진해 세무 경험이 부족한 납세자도 간편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빅데이터‧AI 등 첨단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납세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반사회적 탈세·체납에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동산 거래 관련 취득자금 출처, 부채상환 등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 변칙적 탈루에 빈틈없이 대응하고, 악의적 고액체납자에 대해 체납 징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디지털 세정 기반을 확충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며, 원격·재택근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미래지향적 국세행정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세행정의 역할이 징수기관뿐만 아니라 급부행정 영역으로 높아지는 만큼, 전국민 고용보험을 뒷받침할 실시간 소득파악 시스템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 청장은 마지막으로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이라는 말이 있다"며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세행정의 도약을 이루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