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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택 부평구청장 "조직시스템.업무방식 혁신은 시대적 요청"

올해 '안전'에 최우선 역점 두고 구정 추진..경제와 도시재창조에도 방점

 

 차준택 인천시 부평구청장은 올해 구정의 첫 번째 키워드로 ‘안전’을 꼽았다.

 

차 구청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은 우리에게 기존 조직시스템과 업무방식의 대대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에 감염병 상황 단계별로 근무방식을 탄력적으로 전환하고 원격근무에 차질이 없도록 일하는 방식과 조직시스템을 개선하고 구민과의 양방향 소통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달라지는 정책 중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던데

 

취임 이후 항상 마음에 담고 있었던 것이 바로 출산지원금과 보훈수당이다. 부평구의 출산지원금과 보훈수당은 다른 지방정부에 비해 적은 편이었지만 넉넉지 않은 재정 여건으로 인상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감안해 올해부터 지원 규모를 올렸다. 첫째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이상은 100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확대·지원한다.

 

아울러 국가에 헌신한 어른에게 드리는 보훈수당도 월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올렸다. 국가에 공헌하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기에 앞으로도 꼼꼼하게 살피겠다.

 

 경제 활성화와 뗄 수 없는 부분이 일자리 창출인데, 올해 주요 정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소상공인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이 온라인 등 비대면 마케팅 비용을 지출한 뒤 구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소비 진작을 위해 부평e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부평구가 인천지역 자치구 중 처음 실시한 노란우산 공제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이밖에 연 금리 3%의 이차보전금을 3년 간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 전통시장·부평문화의 거리·지하상가 지원,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무료 번역 서비스 제공,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 지원 등 사업 및 정책들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부평국가수출산업단지 등에 신축 중인 지식산업센터 2곳에 첨단기업 701개가 입주하고, 3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년층과 장·노년층의 일자리 마련 정책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뿌리산업 패키지 지원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하고 지난해 문을 연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

 

 부평 11번가와 굴포천 복원 등 대규모 재원 투입 사업들이 올해 본격 추진되는데

 

부평의 중심부를 혁신하는 최대 역점사업으로,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구민들에게 개방된 캠프마켓의 활용방안도 중요한 과제인데, 구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원칙 아래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겠다.

 

캠프마켓과 함께 산곡동 제3보급단 부지, 일신동 17사단 인근 지역의 개발방안도 관련 부처와 인천시, 국방부와 긴밀히 협의해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구체화해나갈 생각이다.

 

 대표적인 부평의 복지정책을 꼽는다면

 

맞춤형복지 전담팀과 방문 간호사 배치를 확대해 부평형 찾아가는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7개 권역별 네트워크 지역복지사업과 자원공유시스템 운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와 위기가구 지원 확대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도 힘쓰겠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아동돌봄에 대한 지방정부의 책임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아동학대 전담 직원을 조속히 배치해 피해 아동의 권리와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에서 가장 많은 노인 및 장애인 주민들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직업재활, 돌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결혼 이민자와 자녀들에 대한 지원도 늘려 나가겠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구 전 공직자는 새해를 맞아 구민 여러분이 더욱 행복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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