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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수 제6대 경기북부경찰청장 "자치경찰 안착과 책임수사 구현할 것"

현직 경찰 범죄‧정인이 사건 의식…"경찰 소명의식 중요, 피해자 보호‧인권 최우선" 강조

 

우종수(55·치안감) 제6대 경기도북부경찰청장이 8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우 신임 청장은 이날 오후 회의실에서 열린 비대면 취임식에서 "자치경찰의 안착과 책임수사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 청장은 "올해는 자치경찰제가 도입되고 경찰이 독자적 수사권한을 행사하는 첫 해"라며 "창경 이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큰 변화의 전환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행착오 최소화와 개혁 성공 안착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새로운 법과 제도를 숙지하고 사건 하나하나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청장은 경찰의 기본적 소명의식과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일어난 현직 경찰 범죄와 정인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우 청장은 "경찰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느냐는 기본적 질문에 명확한 해답을 인지해야 한다"며 "주민 안전의 최후 보루서 사회 약자를 보호하고 공직자의 자긍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과거 검거와 실적 중심에서 현재 피해자 보호 중심으로 치안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며 "사전 예방적 치안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인권보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우 청장은 "경기북부경찰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 치안 유지와 많은 성과들을 이루어 냈다"며 "모두의 노력과 헌신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이 우리의 일이고 성과이며 책임"이라며 "비바람이 불면 직원들이 비에 젖지 않게할 것이고, 그렇지 못한다면 우산 속에 숨지 않고 함께 비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 청장은 "경기북부경찰이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우리 후배 경찰의 길이 되고 지표가 될 것"이라며 "역량과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 최고, 세계 최고의 경찰로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서울 출신인 우 청장은 1999년 행정고시 특채로 경찰로 전직해 의정부경찰서 과장으로 첫 근무를 시작으로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외사기획과장‧인사담당관,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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