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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기고문 모음집 ‘금의야행 조삼모사’ 등 9권 출간

경기도청에서 42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직한 이강석(62) 전 남양주시 부시장이 퇴직후 공직생활, 언론기고, 생활수필, 시 등을 소재로 한 책 9권을 발간했다.


본보 창룡문 필진으로 활약하다가 최근에는 ‘이강석 돋보기’라는 코너에 꾸준히 글을 쓰고 있기도 한 이씨는 남양주부시장 퇴임 후인 2017년 ‘공무원의 길 차마고도’를 출간한 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경기도청 공보실에서 접한 공무원과 기자, 언론과의 밀당을 소재로 다룬 ‘기자 공무원 밀고 당기는 홍보이야기’를 출간했다.


또 지난해 말부터 공직생활 중 본보 경기신문을 비롯하여 도내 언론에 기고한 자료를 모은 자료집 ‘보리차 냄새와 옥수수 향기’를 시작으로 수필집 ‘누구나 쓰고 읽는 글’, 기고문 모음 ‘금의야행 조삼모사’를 출간했다.


이어 108배 소감문을 정리한 ‘3000일 108배 독백’, 일상에서 듣고 정리해 둔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노잼아재 옛이야기’, 유년시절부터 공직자로 근무하면서 정리한 시 70편을 모은 첫 번 시집 ‘말 많은 소년의 시’를 연이어 출간했다.


이씨는 “기고문 모음집 제목을 ‘금의야행 조삼모사’로 정한 이유는 경기도청 공보관실에서 홍보를 담당하면서 적은 노력으로 큰 홍보효과를 얻기도 하고 노력을 해도 유동적인 언론환경으로 성과가 미미한 경우도 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씨는 “제가 발간한 책을 보고 경기신문 간부가 글을 보내달라고 해서 기고문을 쓰다보니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이후에 부크크(bookk.co.kr)라는 새로운 저비용 고효율의 출판시스템의 도움을 받아서 짧은 기간에 여러 권을 책으로 정리하게 되어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

 

그 중 부인 최경화(59)씨와 함께 육아스토리와 실제 일기장을 담은 ‘쌍둥이 엄마#두아이 아빠’는 학교일기, 군대일기를 거쳐 평생일기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육아일기를 30년 넘게 쓰는 경우도 적겠지만 그 중요내용을 책으로 정리해보니 아내가 좋아하고 아이들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요즘 저출산을 걱정하는데 30년 육아일기를 쓴 사례가 젊은이들에게 공감이 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강석 전 부시장은 화성출생으로 1977년 공직에 들어와서 경기도청 언론사무관, 공보과장, 동두천시·오산시 부시장, 경기도청 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으로 정년 퇴임 후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노경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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