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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항 육성 사업 '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반영…10년간 2조3000억 투자

신 국제여객터미널, 2023년 개장 예정…항반배우단지 등 각종 인프라 구축

 

경기도는 신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항만배우단지 조성 등 평택항 발전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건의한 주요 사업들이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2조3326억원이 투자되면서 평택항이 중부권 물류거점 항만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2021~2030)에 반영된 평택항 주요사업는 총 7개 분야다.

 

외곽시설, 계류시설, 임항교통시설, 지원시설, 친수시설, 항만배후단지, 기타시설 등으로 사업비만 2조3326억원(재정 1조542억원, 민자 1조2784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평택항 신 국제여객터미널을 오는 2023년까지 개장하고, 포승지구의 선석을 64석에서 73석으로 확대해 급증하는 물류수요에 대응한다.

 

또 국도 38호선 확장과 연결도로 건설, 철도인입선 조성 등 평택항의 화물 및 여객의 원활한 수송을 돕는 교통 인프라도 확충된다.

 

444만9000㎡ 규모의 항만배우단지와 251만3000㎡의 항만시설용 지원시설, 10만6000㎡의 친수시설, 배수로정비, 소형선접안시설 등이 설치돼 물류 기능이 강화된다.

 

앞서 경기도는 이번 계획에 평택항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해양수산부,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과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항만배후단지(2단계) 개발이 확정되지 않아 지지부진 했던 '포승~평택 단선철도 3공구(안중~평택항)'의 경우 정치권과 적극 협조해 평택항 철도 인입을 통한 활성화 포석이 마련됐다.

 

이계삼 철도항만물류국장은 "평택항을 서해권 다기능 복합 거점항만으로 육성해 중부권 물류 대표 항만으로 만들 것"이라며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취임 첫해인 2018년 8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평택항을 우리 경기도가 자랑하고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내놓는 국제적 항만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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