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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37.9%....4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최근 문 대통령의 신년사 발표와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이슈로 중도층 등이 움직이면서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 보다 2.4%포인트 오른 37.9%였다고 18일 밝혔다. 

 

긍정평가는 지난해 12월 4주차(36.7%)→5주차(36.6%)→올해 1월 1주차(35.5%) 등 3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하며 4주 만에 소폭 올랐다. 

 

반면 부정평가는 4주 만에 하락한 57.6%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3.3%포인트 떨어진 수치이다. 

 

부정평가는 12월 4주차(59.7%)→5주차(59.9%)→1월 1주차(60.9%)의 상승세를 보이다가 4주 만에 하락했다.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31.9%로 집계됐고, 더불어민주당은 1.6%포인트 오른 30.9%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7.1%, 정의당은 5.0% 등의 지지율을 얻었다.

 

다만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주보다 2.5%포인트 올라 35.0%, 민주당은 2.7%포인트 내린 26.3%로 집계됐다. 격차가 8.7%포인트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1.3%포인트 오른 40.1%, 민주당이 4.8%포인트 오른 26.1%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측은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 대해 "대통령의 신년 메시지 발표와 자영업자 3차 재난지원금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유선(20%)·무선(70%) 자동응답시스템(ARS)를 혼용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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