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이웃교회 목회자 등 67명을 일일이 방문하고 성금 3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제3차 사랑나눔은 성금은 식당, 편의점 등 자영업 종사자와 소상공인, 주변 이웃 및 교인 등 60가정에 각 50만 원씩 3000만원, 월세조차 내기 어려운 이웃교회 목회자 7명에게 500만 원씩 전달했다.
교회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남시 관내 293곳 건축현장 외국인노동자 2000여 명에 공적 마스크 구입 지원 ▲어려움에 처한 미자립교회에 대한 월세(임대료)지원 ▲자영업에 종사하는 이웃생활비 지원 ▲분당구청 장학금(중·고교생) 전달 등 두 차례에 걸쳐 1억1000만원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내외 긴급구제비로 기부 집행한 바 있다.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담임목사는 “교회 재정잔고가 확보되는 대로 온 교인들과 함께 4차, 5차 사랑의 나눔에 힘을 쏟을 것이며, 우리 모두 현재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침체된 코로나19 정국에서)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회는 금년도 예산에 코로나19 극복 지원 등 사랑나눔 구제금으로 총 1억 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번 3차 지원에 이어 4차, 5차 지원금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