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고가 여수시장배 제5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정상도전에 나선다.
안양고는 22일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고부 준결승에서 서울 신일고를 접전끝에 84-79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양고는 경기 초반부터 주포 심보철(29점)이 내외곽을 파고들며 공격의 물꼬를 트며 1쿼터를 22-15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으나 2쿼터 신일고 최윤호(23점)의 잇따른 득점으로 40-40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안양고는 3쿼터 들어 하재필과 최성근 등의 중거리슛이 적중되면서 5점차로 다시 앞선뒤 마지막 쿼터를 24-24로 비기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대도 남대부 준결승에서 난적 건국대를 맞아 76-56의 20점차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중앙대는 1,2쿼터에서 건국대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치면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으나 3쿼터부터 정병국(22점)과 강병현(16점) 쌍포가 터지면서 낙승을 거뒀다.
그러나 인천 부일여중은 부산 동주중과 격돌한 여중부 결승에서 48-62로 패하며 정상등극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