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5.8℃
  • 구름많음강릉 33.6℃
  • 흐림서울 27.4℃
  • 구름조금대전 30.2℃
  • 구름조금대구 34.7℃
  • 맑음울산 34.1℃
  • 맑음광주 31.6℃
  • 맑음부산 30.7℃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2.3℃
  • 구름많음강화 25.8℃
  • 맑음보은 29.0℃
  • 맑음금산 29.7℃
  • 맑음강진군 30.5℃
  • 맑음경주시 35.7℃
  • 맑음거제 28.9℃
기상청 제공

강풍·강설 생중계로 주민 대처 방법 안내한 파주시 ‘주목’

 

파주시가 재난 상황에 대비한 본격적인 실시간 생중계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강풍을 타고 눈발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 파주시는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9시 40분 첫 생중계를 시작했다.

 

홍보담당관실 진형덕 팀장은 이날 방송과 관련해 “시민들께 현 상황과 재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리기 위해 시 재난대책상황실을 먼저 연결해 생중계 했다”며 “11시에는 법원읍 주민을 연결해 현장상황을 중계하고 각 읍면동 주민을 비롯해 파주시 직원이 통신원과 특파원으로 나서서 현장의 소식을 전달함으로써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방송의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파주시는 유튜브 통신원과 특파원이 제보한 영상을 파주시 공식 유튜브 ‘파주n’ 채널에 송출해동네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는 ‘파주시 유튜브 통신원·특파원’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시 유튜브는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녹화된 소식을 전하는데 국한됐다면, 앞으로는 갑작스러운 재난 등이 발생할 경우 실시간으로 마을 상황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통신원은 각 읍면동 이통장·마을 살리기 공동체 강사 등 마을 주민 중에 선발하고, 각 읍면동별 직원을 특파원으로 선발하는 등 해당 지역을 잘 아는 주민과 시청 공무원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해 생생한 소식을 전한다.

 

시는 이달 초 파평·적성·장단 지역을 시작으로 유튜브 통신원·특파원 제도를 운영해 평소에는 미담사례 등 마을 소식을 전달하고, 긴급 상황 시에는 실시간 영상 및 사진 전송 등을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해 대처하는 등의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앞으로 각 지역별로 공무원 특파원과 이장·통장 등으로 구성되는 통신원을 확대 선발할 것”이라며 “각종 재난 대응 현장 등 지역소식을 가장 가까이에서 신속하게 전해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