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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새 경관심의 매뉴얼 이달 본격 시행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품격 있는 도시경관 창출을 위해 경관심의・자문 대상 및 절차, 심의도서 작성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IFEZ 경관심의 매뉴얼’을 마련, 시범운영을 거쳐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축물 등 경관심의 과정에서 도시경관 관리목표가 설정된 ‘경관계획’과의 연계 검토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그 동안 인천경제청은 도시경관의 중요성을 인식, 상세한 경관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경관심의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도시경관 관리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송도, 영종, 청라국제도시가 추구하는 목표이미지를 보다 실효성 있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경관심의 절차 및 방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매뉴얼은 IFEZ 경관계획 체계와 도시개발 특성에 따라 사업시행자 및 설계자가 경관심의를 이행하는데 혼선이 없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경관관리 목표를 지향하는 일관된 심의운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개선을 통해 IFEZ 경관심의 도서에는 ‘통합지침도’와 ‘종합계획도’를 반드시 제시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설계자는 경관계획과의 연계성을 경관심의 전에 점검하게 되고, 심의위원은 경관관리 목표와의 정합성을 판단하는 심의 프로세스가 구축된다.

 

또 경관심의 절차를 ‘심의 준비’, ‘심의 개최’, ‘심의 이후’로 체계화하고 단계별 중요사항이 누락되지 않도록 ‘IFEZ 경관심의 체크리스트’와 ‘절차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심의도서 작성 과정에 IFEZ 경관계획과 주변현황을 면밀하게 검토하도록 규정하고, 각종 도면 작성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과 풍부한 예시로 설계자가 심의방향에 맞춰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업대상지가 위치한 도시경관 구조의 맥락을 파악하고 설계내용을 작성하도록 체계화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매뉴얼은 전국 최초로 지역여건에 맞게 경관심의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성과도 있지만, 무엇보다 경관관리의 대의적 목표인 개별 건축물 하나하나가 전체적인 도시경관에 기여할 수 있는 경관심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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