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백군기 용인시장이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온택트로 시정 운영을 펼치고 있다.
백 시장은 4일 화상회의를 통해 각 실‧국장에게 현안 사업 등 50여건을 보고 받고 추진 사항 등에 대해 지시를 내렸다.
특히 지난 3일 대설주의보 발령에 제설을 담당하는 교통건설국장에게 제설계획을 보고 받고, 업무에 대한 지침을 직접 내렸다.
지난 3일부터 자가격리 중인 백 시장은 자택에 설치된 온라인 행정시스템을 통해 하루 3번 정기 보고를 받고 있으며, 긴급 사항에 대해서는 수시로 보고를 받고 있다.
아울러 시는 비상시 전 직원이 재택과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청사 내 확진자 발생 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자가격리로 인한 부재가 느껴지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업무를 추진 중”이라며 “전 공직자들도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백 시장의 자가격리 기간은 오는 13일 정오까지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