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26일 자신이 주유원으로 일하던 주유소 금고를 턴 혐의(절도)로 이모(24.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6일 밤 9시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A(30)씨의 주유소에서 주인 A씨가 퇴근한 뒤 A씨의 책상에서 금고열쇠를 꺼내 금고에 있던 10만원 짜리 수표 94장과 현금 340여만원 등 모두 1천28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은행영업을 하지 않는 주말에는 보통 2~3일 동안 벌어들인 현금을 모두 금고에 보관해 두는 점을 이용, 주말을 택해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