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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경전철사업 본격화

용인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량전철 건설사업이 용인시와 민간사업자인 용인경전철(주)간의 실시협약이 27일 체결됨으로써 본궤도에 올랐다.

 

이날 실시협약식에는 이정문 시장, 이우현 시의회의장을 비롯 용인경전철(주) 지배주주인 캐나다 봄바디사 관계자, 국내 시공사관계자, 지역유관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용인경량전철은 총 6천970억원을 들여 분당선 연장 노선인 기흥 구갈역과 포곡 전대까지 18.47㎞구간에 15개의 역사와 1개의 차량기지를 설치하는 국내 최초의 자동무인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사업비는 민간사업자인 용인경전철(주)이 3천973억원을 부담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2천977억원을 지원한다. 용인경전철(주)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봄바디아사를 지배주주로 국내 대림산업, 고려개발, 한일건설 등이 투자해 설립됐다.

 

경량전철 준공후 소유권은 용인시로 귀속되지만 민간사업자가 3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10개월간의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등 공사준비기간을 거쳐 2005년 상반기중 착공, 2008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용인경량전철사업은 지난 1996년부터 인구급증에 따른 교통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으로 용인시에서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재원부담, 최적노선 선정문제 등으로 난항을 거듭하다 용인시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날 경전철 협약이라는 결과를 본 것이다.

 

이정문 시장은 “광역전철인 분당선 연장선과 효과적인 환승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교통수요 패턴을 충족시킴은 물론 용인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에 획기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건설될 경량전철은 최첨단 무인자동시스템으로 캐나다 봄바디사가 개발해 현재 미국 케네디공항에서 시범운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량전철이 완공되면 용인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용인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을 잇는 간선 교통수단으로서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용인경전철(주)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봄바디아사를 주간사로해 국내 대림산업, 고려개발, 한일건설 등이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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