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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정신질환자 지원 위해 ‘나눔마루’ 발대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가 18일 정신질환자의 재발방지 및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동료지원활동가 ’나눔마루‘ 발대식을 개최했다.

 

동료지원활동가란 정신질환을 가진 당사자가 소정의 교육과정 이수 후 도움이 필요한 동료정신질환자의 치료 및 회복을 돕는 사람이다. ’나눔마루‘는 회원들이 힘을 나누고 의지하는 안식처라는 뜻으로 센터에서 선정된 이들의 활동명이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를 고려해 구글MEET를 활용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위촉된 11명의 동료지원가는 ▲정신장애인 상담지원 ▲주거지원 서비스 ▲농약안전보관함 모니터링 ▲생명사랑 실천가게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동료지원활동의 중요성은 수년전부터 강조돼 왔다. 미국(1970년), 일본(1988년), 영국(2006년) 부터 동료상담,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우리나라의 경우 2019년 5월 ’중증정신질환자 보호 재활지원을 위한 우선 조치방안‘의 발표를 통해 운영체제 구축이 강화됐다.

 

센터는 지난해 6월 국립정신건강센터 양성교육기관으로 선정돼 60시간의 이론교육과 20시간의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14명 중 11명이 전체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 시험에 합격했다.

 

동료지원활동가 최모씨는 “어려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동료지원가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 “같은 아픔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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