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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올해 해양수산분야 시책 집중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 위해 다양한 사업 진행

 

 인천시 강화군은 올해 해양‧수산분야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총력 지원에 나선다.

 

군은 올 한해 ▲어민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 ▲어촌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 ▲지속 가능한 연안공간 조성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등을 통해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혁신,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해양수산이 지역경제를 굳건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며 “도서지역과 어촌·어항의 해양생태관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업 소득증대를 통한 어민 삶의 질 향상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새우젓의 명품화를 위해 사업비 4억6000만 원을 편성, 새우젓 규격용기와 포장재를 보급하고 냉동창고를 지원한다. 새우젓 축제를 참여형 문화행사로 확대해 새우젓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부가가치가 높은 점농어, 꽃게, 조피볼락 등 치어 88만 마리를 인근 해역에 방류해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획량 증대를 통한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의 사업대상지가 북방 해상 접경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어업경영체 등록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어선사고예방장비지원 등 보조사업을 추진해 어업인이 안정적으로 어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40세 미만 귀어 청년 어업인에게 어촌정착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해 우수한 청년 인력을 유치할 예정이다.

 

 어촌뉴딜사업을 통한 어촌·어항 통합개발

 

군은 ‘어촌뉴딜 300사업’의 신속한 추진으로 어촌·어항을 현대화하고 해양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어촌뉴딜사업 대상지인 후포항, 창후항, 황산도항, 초지항 등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총 사업비 337억 원을 투입해 어항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선착장, 방파제 신설, 주민 쉼터 조성 및 경관시설 개선 등을 통해 역사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어항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하리항과 아차항에는 여객선 기항지 개선에 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도서지역 접근이 열악한 어항의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고, 어항시설 보수·보강에 17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신규 반영된 동막지구에는 2022년까지 23억 원을 투입, 모래와 갯벌이 조화를 이룬 지역 대표 연안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해안환경 정화를 통한 어로환경 개선 및 갯벌 생태계 복원

 

하천하구‧해양쓰레기 종합 추진계획을 세워 해양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한다.

 

우선 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해안(해양)쓰레기를 연중 처리한다. 집중호우 시 대량으로 발생하는 해안쓰레기 수거를 위해 민·관·군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단속도 강화해 불법투기를 근절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해양 생태계 교란종인 갯끈풀 제거 등 갯벌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사업에도 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촌‧어항에 관광객이 북적이는 활력 넘치고 경쟁력 강한 강화군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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