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 35분께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리 앞장슬 해변에서 서울 모 중학교 럭비부 2학년 나모(15)군이 체력훈련 도중갑자기 쓰러져 인천 길병원으로 응급 후송됐으나 숨졌다.
해변에서 다른 럭비부원들과 함께 달리기 훈련을 하던 나군은 갑자기 쓰러진 뒤 인천소방본부 헬기로 길병원 응급실로 후송됐으나 심폐소생술 30여분만인 이날 오후4시께 숨졌다.
이 학교 럭비부는 감독 및 코치 3명, 럭비부원 10여명이 함께 지난 26일 주문도에 도착해 체력훈련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9일 오전 행정선을 타고 주문도로 들어가 감독과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