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생 단체여행 중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에스코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도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경찰 에스코트 서비스 안내 서한문을 발송하고 경찰관서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이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에스코트는 버스가 5대 이상 움직이는 단체여행에 대해 운전자 안전교육 및 음주단속과 함께 순찰차가 동행하는 서비스로, 지난 2000년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고교 수학여행단 교통사고 이후 실시돼 왔다.
경찰 관계자는 "에스코트를 받은 단체여행객의 경우 교통법규 준수, 안전교육 실시 등으로 사고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수학여행 등의 학생 단체여행시 적극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