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 대원들이 고층건물 화재진압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파주소방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09/art_16149102343577_a54d1b.jpg)
파주소방서는 지난 4일 파주 운정 지역 30층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고층건축물 화재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현지적응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고층건축물 화재는 화염과 연기의 특성상 수평보다 수직으로 확산 속도가 빠르고 강풍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특히 인명의 대피가 어려워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번 훈련에는 파주소방서 재난대응과, 현장지휘단, 119구조대 등 총 55명의 인원과 12대의 소방차가 참여했는데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연결송수관 점령 고층부 방수훈련 ▲소화수 누수시 응급처치 및 옥외수관 연장▲ 펌프차 활용한 고층건축물 방수 훈련 ▲대원별 공기호흡기 공기소모량과 목표지점 도달시간 측정 등이 실시됐다.
차주현 현장지휘단장은 “고층건축물은 화재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층건축물에 대한 화재진압 훈련을 강화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