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김천상무와의 홈 개막전 1-1 무승부를 거둔 안산그리너스FC가 6일 FC안양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안산은 승격 1순위로 꼽히는 강팀 김천과의 홈 개막전 좋은 경기력과 이준희의 멋진 골로 인상적인 개막전을 치렀으나, 무승부를 거두며 아쉽게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김천과의 맞대결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한 안산그리너스는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안양 원정에서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안산은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 로테이션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첫 경기 호흡을 맞춘 수비진과 중원에 새롭게 합류한 공격수 두아르테가 나설 계획이다.
안산그리너스FC 김길식 감독은 “개막전은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경기를 잘해줬다. 작년에는 경기마다 너무 많은 선수를 바꿨었는데 올해는 컨디션 변화에 따른 작은 교체 외에는 틀을 유지할 계획이다. 선수들과 미팅 때 이야기를 많이 나눴기에 안양전 준비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안양의 홈 개막전에서 대결을 펼치게 된 안산은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2020시즌 이래준의 골로 승리를 가져온 적 있는 안산은 좋은 기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준급의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시킨 안양과의 경기인 만큼 안산은 최정예 멤버를 출전시켜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