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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홈팬들 앞에서 2-1 승리…수원삼성 2연승 질주

인천, 첫 홈경기서 승리…수원삼성 8년만 개막 2연승
부천·안산 원정에도 불구 승리

 

인천유나이티드가 홈 개막전 대구FC와의 경기에서 구본철, 아길라르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인천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기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대구를 상대했다. 골문은 이태희가 지켰고, 수비진은 오재석, 김광석, 오반석, 김준엽으로 구성했다. 주장 김도혁과 문지환, 아길라르가 중원을 책임졌고, 네게바와 김현, 구본철이 쓰리톱으로 선발 출장했다.

 

대구FC는 3-4-3 포메이션으로 최영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어 조진우, 김진혁, 정태욱이 쓰리백으로 나섰고, 황순민, 츠바사, 박한빈, 장성원이 중원에 포진했다. 안용우, 세징야, 정치인이 쓰리톱으로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홈 개막전인 만큼 인천은 승리를 위해 대구의 골문을 두드렸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첫 골의 주인공은 구본철이었다.

 

전반 12분 김도혁이 왼쪽 측면에서 내준 낮은 크로스를 김현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대구FC 최영은 골키퍼는 이를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듯 보였지만, 쇄도하던 구본철이 흘러나온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 득점에 성공한 인천이었지만, 이내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15분 세징야가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 정태욱이 헤딩으로 연결했다. 정태욱의 머리를 떠난 공은 골대 상단에 맞으며 튀어나왔고, 이를 김진혁이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동점골에 성공한 대구는 인천의 골문을 계속해서 위협했고, 인천은 끈끈한 수비력으로 이를 막아내며 공격 기회를 기다렸다. 결국 전반 37분 아길라르가 팀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구본철이 네게바에게 롱패스를 연결했고, 네게바는 박스 안까지 드리블을 통해 전진했다. 수비수가 자신에게 붙자 네게바는 뒤에서 침투하던 아길라르에게 패스했고,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올렸다.

 

패배의 위기에 빠진 대구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인용우를 이근호로 교체했다. 후반 57분과 59분 김재우와 세르지뉴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교체를 이어갔다. 인천은 후반 86분 박창환과 델브리지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아길라르의 결승골을 지키는데 성공해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이날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충남아산과 부천FC1995와의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라운드가 펼쳐졌다.

 

지난달 28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던 부천FC1995는 시즌 첫 승리를 알렸다.

 

부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전종혁, 윤지혁, 박태홍, 김정호, 조현택, 오재혁, 송홍민, 박준희, 박창준, 추정호, 최병찬이 선발 출전했다. 충남아산의 포메이션은 3-4-3으로 이기현, 이은범, 한용수, 최규백, 박세직, 박민서, 박세직 유준수, 김종국, 이승재, 김찬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23분 충남아산에게 PK를 허용했지만 전종혁이 방향을 정확하게 읽어내며 선방을 기록했다. 전종혁은 지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 이어 2번 연속 PK를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0-0이 이어지던 가운데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프리킥 기회를 얻은 부천, 키커로 나선 오재혁은 문전으로 공을 올렸고 쇄도하던 박창준이 그대로 머리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부천은 박창준의 극장골로 1-0 승리해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안산은 안양을 만나 2-1로 역전승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두 팀의 맞대결에서 안산은 전반 39분 모재현에게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58분과 84분 상대팀의 파울로 PK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김륜도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1로 역전승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7일 수원삼성과 성남FC와의 경기에서는 수원삼성이 개막전에 이어 또 다시 1-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전반 37분 성남FC의 수비수 박정수가 김건희에게 백태클을 시도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우위를 점한 수원삼성은 전반 40분 주장 김민우가 김태환의 크로스를 멋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렸다.

 

수원은 김민우의 골로 8년 만에 개막 2연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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