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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팀에게 지고 싶지 않다”…2연승의 주역 수원삼성 김민우

“개막전 이어 오늘 경기 승리해 분위기 더 좋아질 것”
목표는 우승…강팀 되고 싶다는 포부 밝히며 자신감↑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팀에게서 지고 싶지 않습니다. 좋은 팀보다는 강팀이 되고 싶습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가운데,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김민우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김민우는 전반 40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그는 유니폼을 거꾸로 입는 세리머니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민우는 “슈팅도 정확히 발등에 잘 맞아서 좋았다. 등 번호랑 이름이 (유니폼) 뒤에 있으니까 앞으로 돌려서 어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웃음지었다.

 

 

체력적인 부담이 없었냐는 물음에 그는 “원래 많이 뛰어야 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미드필더 선수들이 감안해서 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개막전에 이어 이날 승리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수원삼성. 김민우는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우는 “전지훈련 시작 전 (박건하) 감독님께서 우승을 목표로 말씀하셨고, 팀원들도 힘든 훈련을 견뎌내며 같은 목표를 삼았다. 경기장에서의 선수들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 팀에게는 지고 싶지 않은 팀이 있나’라는 질문에 김민우는 “모든 팀에게 승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덧붙여 “계속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할 테니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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