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문학회(회장 최연식)가 지난 29일 강화군 선원면 지산리 소재 선원사에서 제10회 시 낭송회를 가졌다.
이번 시 낭송회는 선원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2회 논두렁 연꽃축제와 연계해 연꽃축제장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특히 시와 국악과의 만남이라는 타이틀로 (사)전통문화예술연구소 실내국악단과 함께 개최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강화문학회는 순수 민간문학단체로 지난 2000년 출범한 이래 30여명의 문학회원들이 '창간문학'을 출간하고 매년 시, 수필, 소설 등 다양한 종류의 문학작품을 발간하고 있다.
또한 매년 2∼3회의 시 낭송회를 개최해 현재 10회째를 맞고 있으며 이번 낭송회의 경우 실내 국악 단의 선율 속에 우리소리 우리가락과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시 낭송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화문학회는 그동안 토속적인 향토문학의 발전을 위해 군민과 함께 하는 시 낭송회와 시화전, 강화문학이라는 동인지를 발간해 강화문학을 이끌어 가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