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 간 포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월평균보다 약 2.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포천시에 따르면 작년 2월 22일 창수면 군부대에서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만 13개월이 되는 지난 21일까지 포천시에는 395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본보는 13개월간의 포천시 코로나 일일 동향 보고를 기준으로 1개월 단위로 조사해 표와 그래프를 작성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가장 많은 확진자(92명)가 발생한 이후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21일까지 한 달 동안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73명)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월평균보다 약 2.5배 많은 수치이다.
순수하게 3월로만 따져도 21일간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월 평균 확진자 발생 명수인 30명보다 2.2배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연오 포천시 보건소장은 “전반적으로 3차 대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우리 시의 경우 주변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집단 감염될 당시 우리 시로 출퇴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았다. 그리고 작은 친지 모임등을 통해 소규모 집단 발병이 이 달에 집중 발병하였다”고 이 달의 확진자 증가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또 정 소장은 코로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약한 감기 증상이 있더라도, 인근의 선별 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포천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