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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떡 대신 ‘시보꽃’… 파주시 파평면 화제

 

파주시 파평면이 공직사회에서 관행으로 자리잡은 ‘시보떡’ 돌리기 관례를 바꾸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보떡은 작은 고마움의 표시로 시작된 선의의 문화지만 이를 준비하는 신규 직원은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행정안전부도 시보떡 관행을 시대에 맞게 합리적 조직문화로 변화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파평면은 지난해 10월 초임 발령 후 6개월이 지나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직원 2명에게 ‘시보꽃’으로 이름 붙인 꽃다발을 전달했다. 신규 직원의 출발을 부서원이 함께 축하하기 위해서다.

 

이날 시보 임용 기간이 만료된 직원은 “시보떡 문화가 나름 부담이 됐는데, 예상치 못하게 예쁜 꽃을 받아 행복하다”며 “파주시에 도움 되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태 파평면장은 축하 자리에서 “신규 직원들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선배와 후배 공직자간에 서로 배려하는 파평면 행정복지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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