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천군 군남면 독수리여단 연승대대와 돌풍여단 장병들이 지난해 지속적인 폭우로 상당한 양의 쓰레기가 유입된 선곡리와 진상리 하천 일대를 방문하여 대민지원에 나섰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총 60명의 지원 병력과 장비가 투입되어 9t에 달하는 수해 쓰레기가 수거됐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부대원들은 마스크 착용과 주민과의 비접촉 등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했다. 특히 비바람에 의해 단단히 얽힌 비닐과 육중한 무게의 폐타이어를 모두 수거하여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총력을 다했다.
이에 군남면은 장병들의 협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수거 활동에 필요한 장갑 및 집게를 사전에 준비했으며, 장시간 활동에 따른 에너지 소비 및 탈수를 막기 위해 생수도 아낌없이 지원했다.
이용만 군남면장은 “이날 활동에 참여한 국군장병들의 도움으로 그간 쓰레기 때문에 불편을 겪던 마을 주민들의 고충이 해결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