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사진=최연식 기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415/art_16182818305153_11fd85.jpg)
파주시는 경북지역에서 올해 첫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쯔쯔가무시,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13일 밝혔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란, 주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된다. 4월~10월 사이에 주로 호발하며 의심증상은 발열, 소화기 증상 등으로 특히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다. 이에 따라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을 알려야 SFTS 조기인지 및 적기치료가 가능하다.
SFTS는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날씨가 좋아지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풀밭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아야 하며 돗자리를 펴서 앉아야 한다. 외출 후에는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 후 즉시 목욕하고 옷도 세탁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이승욱 시 보건행정과장은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풀밭 등 야외에서 활동한 후 2주 내 고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