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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 메신저피싱 사기피의자 검거

파주경찰서가 지난달 25일 신고접수된 사건에 대해 끈질긴 추적끝에 피의자를 검거하는 실력을 발휘했다.

 

파주경찰서는 지난 7일 지인 사칭 메신저 피싱 사기 피의자인 인출책 2명을 검거하여,  9일 전원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3월경 휴대전화 메시지로 피해자의 아들을 사칭해 접근한 후, 계좌 비밀번호 등을 전송받고 원격조정 어플을 설치케 해, 피해자 명의 계좌 잔고를 이체시키는 등 총 2회에 걸쳐 현금1800만원 및 통장 등을 편취했다고 밝혔다.

 

경찰 사이버범죄수사팀은지난달 25일 메신저 피싱 피해신고를 접수한 후 신속히 수사 착수하여 계좌내역 및 80개소에 이르는 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피의자들을 특정하고 이들을 추적해 안산 및 대림역 등에서 지난  7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검거 당시 피의자는 타인 명의 체크카드 22매를 소지하였고 인출 거래명세표 173매(명세표상 인출액 총 1억원), 피해금으로 추정되는 현금 800만원, 타인 명의 통장 등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이를 압수하고 피해자 보호의 일환으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하여 피의자들이 소지한 현금에 대해서는 추징보전 신청하였으며, 피해자 확보 등 또다른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시민들께 메신저 피싱과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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