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의 하늘문화센터 내 체육관을 중구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접종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돼 연말까지 계속되며 월~일요일 운영된다. 단 주말은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이며 영종지역의 특수성을 고려, 접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다.
접종 대상은 75세 이상 어르신과 주간보호시설 등 우선 접종 대상자이며 예상접종 인원은 하루 300명을 기준으로 총 8500명 가량이다.
인천경제청은 접종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사 2명과 간호사 4명 등 의료 인력을 투입한다. 접종센터 설치 완료에 이어 19일 관계기관 합동점검, 22일 운영 전반에 대한 최종 검토를 거쳐 오는 29일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영종지역의 상황과 접종 대상 대부분이 어르신들인 점을 고려, 백신접종센터 운영기간 중 45인승 6대(영종도 3대, 구도심 3대)를 동별 하루 2회 무료 운영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접종센터에 1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문현보 인천경제청 영종관리과장은 “백신접종센터 운영기간 수영장과 헬스 등 하늘문화센터 이용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동선 및 교통 대책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