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교통과는 지난달 23일부터 14일간 도내 피서지 주변에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 모두 3천960건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1천970명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1천990명에 대해서는 면허를 정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단속건수(2천570건)보다 54.1% 증가한 수치이며 하루 평균 282건이 단속된 셈이다.
경기경찰청은 여주 남한강 주변의 연양리 유원지, 가평 유명산 계곡주변, 화성시 제부도 해수욕장 주변 등 도내의 대표적인 64개 피서지 주변에서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음주운전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휴가철이 끝날 때까지 '기동사이드카 음주단속팀'을 음주운전이 예상되는 유원지에 불시 투입하는 등 이달 말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