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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모터쇼에 등장한 ‘테슬라 브레이크 고장’ 티셔츠 온라인서 인기

 

최근 중국 상하이 모터쇼 테슬라 전시장에서 기습 시위한 차주의 티셔츠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일 상하이 모터쇼 테슬라 전시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던 한 여성이 갑자기 차량 지붕 위로 올라가 “테슬라 브레이크는 작동하지 않는다”라고 구호를 외치며 전시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난동을 부린 여성은 중국 정저우(郑州)에 거주하는 장(张)모씨로 지난 2019년 테슬라 모델3를 구매 후 지난 2월 브레이크 결함으로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브레이크 결함을 주장한 장 씨가 기습시위에 ‘테슬라 브레이크 고장’이라고 적힌 티셔츠는 전 세계 언론에 집중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 전자상거래 타오바오, 핀듀오듀오 등을 통해 해당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약 1만원에 판매 중이다. 타오바오에 등록된 50개 이상의 매장은 지난 20일부터 티셔츠를 등록해 판매에 돌입한 상태다.

 

이번 논란으로 해당 여성은 지난 20일 경찰 조사 끝에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행정구류 5일의 처분을 받았다.

 

테슬라는 이번 사태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우리는 차주의 문제를 제 때에 신속하게 해결하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차주의 불편을 최대한 보상하기 위해 소유주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일을 처리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렸다”며 “소비자를 존중하고 법규를 준수하며, 정부 부문의 모든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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