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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헌정의 '오늘의 성찰'] 참된 용자(勇者)

 

투쟁에 있어서의 참된 용자는 신이 자신의 동맹자라는 것을 알고 있는 자이다.

자아를 부정하는 사람은 그 무엇보다 강하다. 왜냐하면 자아는 우리의 내부에서 신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아를 부정하는 순간부터 우리의 내부에서 행동하는 것은 이미 우리가 아니라 신이다.

 

한 번은 여왕이 아끼던 보석을 잃어버렸다. 온 나라에 다음과 같은 방을 붙였다. ‘30일 안에 보석을 찾아 돌려주는 사람은 후한 상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30일이 지나서 돌려주는 사람은 사형에 처하리라.’ 


랍비 사무엘이 이내 잃어버린 보석을 찾았으나 그것을 30일이 지나서야 돌려주었다. “너는 외국에 가 있었느냐?” 여왕이 그에게 물었다. “아닙니다. 저는 집에 있었습니다.” 그가 대답했다. “그렇다면 온 나라에 어떤 방이 붙었는지 모르고 있었느냐?” “아닙니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 어째서 30일이 지나기 전에 가져오지 않았느냐? 30일이 지나면 사형에 처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제가 폐하께서 잃어버리신 물건을 돌려드리는 것은, 처형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신이 두려워서임을 보여 드리려 한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을 거부하고 자기 자신을 믿으려고 결심한 자는 행복하다. 일반사회의 관습과 법규를 대신하여, 오로지 자기 신념만이 강함 힘을 지니기 위해서는 그의 영혼이 지극히 고결하고 의지가 강하며 사물을 보는 눈이 맑아야 한다. (에머슨)

 

나에게 지지 않는 이, 나에게 속지 않는 이, 나에게 아첨하지 않는 이가 굳센 이다. 세계를 얻는 사람도 나에겐 약할 수 있어도 나를 이긴 사람은 세계도 이길 수 있다.


그러면 남은 길은 하나밖에 없다. 내가 하는 것이다. 죄악적인 제도는 누가 깨치느냐, 내가 해야 한다. 혁명은 누가 하느냐, 내가 해야 한다. 사회에 새 바람은 누가 불어넣느냐. 내가 해야 한다. 나 아니고는 절대 될 수 없다. (함석헌)/ 주요 출처 : 똘스또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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