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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에서 개성사진전 개막

 

임진각 망배단 앞 광장에서 ’천년의 추억, 새천년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지난 23일 개성사진전 개막식이 거행됐다.

 

대한불교천태종과 (사)나누며 하나되기가 주최하고 통일부, 파주시, 통일교육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협력의 염원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최영준 통일부 차관,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이 참석해 개성사진전 개최를 축하했다.

 

개성 사진전은 대한불교천태종에서 최초로 남북이 힘을 합쳐 개성 영통사 복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찍은 사진 및 개성 문화유적 사진 등 120여점을 전시한다. 사진전은 평화의 종 앞 광장으로 옮겨 27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4·27 3주년을 맞아 판문점 선언에 담긴 남북 공동의 평화를 향한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개성사진전을 통해 남북이 협력하는 평화의 분위기가 다시 한 번 도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성 영통사는 고려 제11대 문종의 넷째 왕자였던 대각국사 의천(1055~1101)이 출가해 개성 외곽 오관산에 한국 천태종을 개창한 천년 고찰로, 16세기 화재로 전소한 것을 2002~2005년 남북합작으로 복원했다. 대한불교천태종은 기와 약 46만장과 묘목 1만 그루 등을 지원해 2005년 복원을 마무리 했으며 이는 남북 종교·문화교류협력의 대표적 사례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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