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27일 구립계양해링턴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자 지역구 의원 및 어린이집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에 따르면 2019년 6월 영유아보육법이 개정됨에 따라 500세대 이상의 신규 공동주택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됐다. 구립계양해링턴 어린이집은 법 개정에 따른 계양구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화의 첫 사례다.
지난해 구는 서운주택재개발조합과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고, 2021년 3월 어린이집에 적합한 친환경소재의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마련했다.
구립계양해링턴 어린이집은 연면적 378.4㎡규모에 총 55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시설로, 5월3일 개원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긴급보육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형우 구청장은 “보육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며,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