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29일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자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소년문화의 집은 효성동 266-9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958㎡규모로 신축되며 총사업비는 125억 원으로 2022년 5월 준공 예정이다.
구는 계산·계양권역에 청소년수련관을 중심으로 청소년자치기구,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효성·작전 권역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해 청소년 복지의 지역 간 균형을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부족한 활동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관내 1346명 지역 청소년들의 수요조사 결과를 설계에 반영해 동아리실, 노래연습장 등 청소년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청소년 관련 정보·문화·예술 활동의 중심공간으로 조성돼 청소년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우 구청장은 “주민숙원사업인 효성·작전권역 청소년문화의 집 기공식을 갖게 돼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지역의 주인공이 돼 좋은 추억을 쌓고, 즐거운 여가 생활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문화의 집은 민선7기 구청장의 공약사항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복지를 위해 기본 수립 단계에서부터 박 구청장이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