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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차기 법사위원장 선출 5월로 연기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던 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선출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민주당은 3선인 박광온 의원을 내정하고 29일 본회의에서 선출 표결에 나설 방침이었지만 국민의힘 등 야당이적극 반발하면서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5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중재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9일 “국회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5월 첫 본회의에서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여야 원내 지도부를 각각 만나 의사일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본회의에서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선출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이날 오전 3선의 박광온 의원을 차기 법사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운영위원장은 윤 신임 원내대표가 맡는다. 

 

하지만 국민의힘 측에서 박 의장을 찾아 반대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상임위원장 선임 관련 안건을 의장일정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해선 안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은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가 오는 30일 선출된다는 점 및 추후 원구성에 대한 조율을 거쳐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일정을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오전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와 오후 본회의가 모두 연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의 보좌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인데, 전날 천대엽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최혜영 의원이 법사위원들과 접촉한 만큼 최 의원의 코로나19 검사가 나오기 전까지 회의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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