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0시17분께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N모텔에서 투숙객 박모(44.서울시 중랑구)씨가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키는 것을 함께 투숙했던 김모(41.여)씨가 발견해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끝내 숨졌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성관계를 가진 뒤 샤워를 하고 잠을 자던 박씨가 갑자기 가쁜 숨을 내쉬어 인공호흡을 했으나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가 평소에도 무호흡증으로 병원 검사를 받았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심장마비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