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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KSC대대 작전관, ㈔세계밀리터리룩페스티벌 중앙회에 군 소장품 기증

 

“현역시절 미8군 망구다이훈련, 한·미합참주임원사회의 통역을 하면서 직접 받은 코인 등 소장품을 좋은 곳에 기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최근 사단법인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중앙회(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은길 67, 2층)에서 백호현 이사장, 이종호 이사, 박성관 운영위원, 길민철 청년위원, 기획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주 주한 미8군 지원단 KSC대대(The Korean Service Corps·주한 미군 군무원) 작전관의 군 소장품 기증식이 열렸다.

 

이날 박영주 작전관이 본 중앙회에 기증한 군 소장품은 미8군 스카파로티 장군이 준 카투사US 프랜드로티쉽 위크공로 코인, 뉴질랜드 및 파푸아뉴기니 주임원사 통역지원 코인, 워싱톤 D.C 미부사관 연례회의 통역 미 각군 주임원사들로부터 받은 코인, KSC 동원훈련 락드릴 유공, 미19지원사령관 코인, 액자 등 120여 개의 소장품이다.

 

박 작전관은 “많은 코인이 있지만 사병으로 입대하여 부사관(상사)까지 20년 4개월 현역생활을 하면서 받은 코인, 액자, 미8군 KSC대대 작전관으로 근무하면서 받은 코인, 소장품 그리고 제 인생의 멘토인 손장배 전 5사단사령부 주임원사님의 코인은 가장 아끼고 잊지 못할 소장품이다” 라면서 “오늘 기증식 자리까지 마련해주신 이사장님과 임원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백호현 이사장은 감사장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개인으로 보아도 귀하고 소중한 물품을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중앙회에 쾌척, 내놓은 결단력에 많은 분들이 박수를 보낸다”면서 “귀하고 소중한 만큼 많은 분들이 보고 주한 미군의 역사를 알게 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이사도 “한국전쟁 당시 운송수단이 없던 때 경주마였던 ‘레클리스’(Reckless)와 지개부대를 활동하던 곳이 바로 연천군 백학면과 장남면이였다”면서 “지금은 법인의 어려움이 있지만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사단법인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했다.

 

현재 사단법인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중앙회에는 정진경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중장)의 군복 및 소장품 12점, 손장배 전 5사단사령부 주임원사의 군복·코인, 송희섭 전 6포병여단장(준장)의 이라크 파견기념 코인, 장창근 원사의 정복·소장품, 이도재 무공수훈자회 동두천지회장의 정복, 정보현 실장이 기증한 공군정복 등 각처에서 소장품과 군용품들이 기증됐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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