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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 눈높이 안 맞는 장관 후보자 과감히 지명 철회해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비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되는 장관 후보자는 과감하게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야당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당은 지난 4일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인사’라며 지명 철회 및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안 대표는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 수가 역대 정권과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많아졌다”며 “야당의 철회 요구를 수용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당을 향해서 “정치는 힘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며 “그간 여당이 일방적으로 파괴했던 국회 관행을 정상화해 협치의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야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을 돌려줘야 한다. 비어있는 야당 몫 부의장도 정상화시켜야 한다. 여당은 과거 총선 승리에 취해 기고만장하다가 실패했던 열린우리당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또,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의 정상화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라며 ‘민생특별위원회’와 ‘포스트코로나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여야가 합심해 백신 의회외교에 적극 나서서 정부를 지원해야 한다”며 “최대한 많이, 최대한 빨리 백신을 확보해 더 많은 국민들이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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