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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한기 트랙터 훔친 외국인 2명 구속

 

논밭이나 축사에 세워둔 고가의 트랙터를 훔쳐 외국으로 팔아넘긴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동국가 출신 남성 A씨 등 2명을 구속해 지난 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25일 새벽 파주시 월롱면 한 축사에 세워진 트랙터 2대를 훔치는 등 같은 해 9월부터 농한기에 논밭에 세워둔 트랙터 5대, 모두 3억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트랙터를 타고 가 창고로 옮겨둔 뒤 수출용 컨테이너에 실어 부산진항을 통해 외국으로 팔아넘기려고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만능키를 사용해 트랙터를 훔쳤으며, 폐쇄회로(CC)TV나 가로등이 없는 농로만을 이용하며 경찰 수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트랙터 2대를 찾아내 선적업체에 출항 연기 요청하는 등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는 한편, 여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미 해외로 반출한 3대를 비롯해 트랙터 절도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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