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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워싱턴으로 출국...간소화·실무중심 일정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로 떠났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3박 5일간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이하 미국 현지시간) 워싱턴 D.C.에 도착, 20일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바이든 대통령 초청에 따른 것으로 공식 실무방문 형식으로 일정이 진행된다. 

 

다만 이번 미국 방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행원 규모나 일정이 과거에 비해 축소되거나 현지 사정에 맞춰졌다. 우선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동행하지 않는다. 

 

공식 수행원 규모도 앞선 방미 때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또한 미국 측 요청으로 문 대통령과 동행하는 취재진 규모 역시 종전과 비교해 4분의 1 수준이다. 

 

전체적인 일정도 정상회담을 제외하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하원 지도부 간담회,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 접견, 윌턴 그레고리 추기경 면담,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 참석 등 소규모 행사가 주를 이룬다. 


청와대는 코로나19를 염두에 둔 '실무·실용' 일정이라는 설명이다. 그런 만큼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이 백신 스와프 체결,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 구축 등 '코로나19 백신 파트너십', 반도체·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협력 증진을 통한 경제동맹 확대 방안을 도출할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일정 일정을 기점으로 순방 행보를 본격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내달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도 예정돼 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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